[PMGC] ‘3일 연속 피날레 치킨 반전쇼’…DK ‘10위 → 5위’ 대반등 유종의 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12.15 04: 44

꼭 마지막 경기의 치킨을 차지하는 팀이 됐다. ‘디펜딩 챔프’ 디플러스 기아(DK)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 2연패는 실패했지만, 3일 연속 피날레 치킨이라는 명장면을 연출하면서 저력을 재확인 시켰다. 그랜드 파이널 2일차까지 우승 경쟁을 벌이던 DRX는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DK는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MGC)’ 그랜드파이널 3일차 경기에서 매치18 치킨을 포함 53점을 획득, 도합 3치킨 115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DRX는 3일차 경기에서 18점에 그치면서 도합 2치킨 115점으로 2위에서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PMGC 그랜드파이널 3일차는 론도-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됐다. 전날 2일차를 62점으로 10위로 끝냈던 DK는 3일차 첫 경기인 매치13 ‘론도’에서 톱3, 9킬로 14점을 획득하며 9위로 중간 순위 한 계단을 끌어올렸다.

에란겔로 전장이 바뀐 매치14에서 2점에 그치면서 다시 10위로 내려간 DK는 매치15에서 5점을 추가했지만, 11위까지 순위는 내려갔다.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에서도 고전은 계속됐다. 킬 포인트 없이 순위 점수만 2점 챙기며 매치16을 끝냈다. 
다만 미라마로 전장이 달라진 매치17부터 DK는 반등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6킬과 함께 순위 포인트 1점으로 7점을 더해 8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경기인 매치18에서는 13킬 치킨으로 단숨에 23점을 더하면서 5위까지 순위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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