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또 충격' 폭로 예고! 오타니, 하와이 별장 두고 소송 싸움 길어진다…"뜻밖의 법적 분쟁에 휘말려 있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12.15 14: 12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에게 골치아픈 일이 끝나지 않았다.
일본 매체 ‘포스트 세븐’은 14일 “올해도 메이저리그를 평정한 다저스의 오타니가 자신이 광고 모델로 참여한 하와이 고급 별장 개발을 둘러썬 소송의 피고로 이름을 올렸다. 뜻밖의 법적 분쟁에 휘말려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AP 통신은 “오타니와 그의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가 약 2억 4000만 달러(한화 약 3334억 원) 규모의 하와이 부동산 프로젝트와 관련해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 / OSEN DB

문제의 사업지는 하와이 하푸나 비치 인근의 고급 단독주택 개발지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자 측과 오타니 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소송은 장기전이 되고 있다. 다음 심리는 내년 2월로 연기됐다고 전해졌다.
매체는 “이번 재판 향방이 오타니의 일,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라며 우려했다. 내년 2월이면 메이저리그 캠프 기간이다. 즉 오타니가 2026년 시즌 준비에 몰두해야하는 시기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지난해 하와이의 해변 인근 부동산을 약 1700만 달러(약 236억 원)에 매입해 개인 훈련 시설과 별장을 갖춘 고급 주택을 건설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올해 1월 하와이주에서 열린 부동산 개발 착공식에도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참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매체는 “만약 원고 측의 증거 공개 강제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오타니 측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은 있을까”라며 우려했다.
하지만 매체는 미국 현지에서 전해진 내용을 살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현지 기자는 “재판 자체에서 불리해질 가능성은 기본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다. 다만 발레로 씨와 오타니 간의 계약 관계 세부 내용이나, 의사 결정 과정 등이 공개될 가능성은 있다. 이는 오타니 측으로서는 불필요하게 확산되기를 원하지 않는 정보들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 문제가 처음 알려진 지난 8월, AP통신에 따르면 원고 측은 “오타니와 발레로가 처음부터 우리가 기획한 프로젝트를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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