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33, 마인츠)이 바이에른 뮌헨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2로 비겼다. 12승 2무의 뮌헨은 리그 선두를 달렸다. 마인츠(1승4무9패)는 18위로 강등위기다.
김민재 대 이재성의 국가대표 맞대결이 독일에서 성사됐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시즌 4호골을 넣은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한국선수 중 최다골을 달렸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면서 평점 7.6을 받았다. 그는 특히 단 한 번의 슈팅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는 해결능력을 선보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15/202512152015770865_693fee0084ab7.jpg)
이재성이 영웅이 될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후반 22분 1-1 상황에서 이재성의 역전 헤더골이 터지면서 마인츠가 2-1로 뒤집었다.
이대로 끝난다면 이재성이 결승골을 넣으며 영웅이 되는 상황. 하지만 후반 42분 해리 케인이 천금같은 동점 페널티킥을 넣었다. 케인은 2025년 뮌헨에서 50호골을 달성했다.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73분을 소화하고 니콜라 잭슨과 교대했다. 김민재는 92% 패스정확도를 보인 김민재는 가로채기 2회, 클리어링 2회를 기록하며 평점 7.3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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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이재성은 한국대표팀에서도 빠져서는 안될 핵심자원이다. 부주장 이재성은 주장 손흥민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 역시 손흥민이 빠지면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치열한 경기를 마친 두 선수는 경기 후 인증샷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재성이 골을 넣었지만 마인츠의 최하위 추락으로 결코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뮌헨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