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조동아리"..이민정, ♥이병헌 블러 해제 약속지켰다 "오해 죄송"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12.16 07: 04

구독자 50만을 돌파한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블러를 해제하면서 "오해의 표현을 써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민정은 지난 3월 개인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를 처음 개설하면서 "구독자 50만이 넘을 때까지 남편 이병헌의 얼굴은 블러 처리하겠다"며 공약을 내세웠다. 그동안 이병헌은 종종 아내 채널에 등장할 때마다 얼굴이 블러처리 되면서 목소리만 나왔는데, 과연 언제 50만을 돌파해 온전한 BH 얼굴이 나올 것인지 기대하는 구독자가 많았다. 
이런 가운데, 15일 채널 '이민정 MJ'가 50만명을 넘어섰고, 이는 개설 8개월 만에 빠른 속도로 돌파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민정은 커뮤니티를 통해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처음 찍었던 편에 '올해안에 50만가면 정말 잘된거죠'라고 했던 PD님들 말씀처럼 시작한 지 8개월정도 넘은 시점에 감사하게 50만이 됐다. 부족한 면도 많았을텐데 관심있게 봐주셔서 정말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이어 "50만 공약인 BH님 블러해제는 제 공약보다 더 중요한 배우의 초상권이 있기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서 편안하게 선택적블러로 본인이 블러를 해제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라며 "추운 겨울 크리스마스도 잘보내시고 편안한 새해도 맞이하시고 이민정MJ 채널도 힐링되고 재미지고 유익한 컨텐츠로 찾아뵐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접한 구독자들은 '선택적 블러'보단 공약을 지켜달라고 요청했고, 이민정은 "넵 공약은 지켜야죠!! 외국 시상식일들이 많아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잘 꼬셔보겠습니다.(근데 세팅 안되어있을땐 본인이 너무 블러하고 싶다고 해서…ㅋ"라며 댓글로 피드백을 남겼다.
이후 이민정은 "공약 이행이 처음이라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BH 공식 블러 해제 영상은 여기 올라와 있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이놈의 조동아리ㅜㅜ"라는 글과 함께 블러를 해제한 BH의 영상을 추가했다.
'해외에서 날아온 축하영상 (AI아님)', '드디어 이병헌 블러 해제'라는 제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영상 속 이병헌은 "안녕하세요 이병헌입니다. MJ 유튜브 50만 돌파를 축하드립니다"라며 "이제 블러가 없는 관계로 헤어와 메이크업 풀착장하고 인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주는 MJ 유튜브로 발전하시길 바란다. 파이팅"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민정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빠른 피드백으로 50만 공약을 이행, '이민정 MJ' 개설 8개월 만에 BH 블러가 해제됐다. 무엇보다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는 이병헌은 이민정을 위해 시차도 극복하고 축전 영상을 보내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제 얼굴 봤으니 다시 블러 처리 go", "헤어랑 메이크업 풀로 했다는거 너무 웃겨요ㅋㅋㅋ", "50만 축하드리고, 100만까지 다시 블러 처리하죠", "드디어 블러 없는 BH를 영접했으니 구독 한 번 더 누를게요", "젠틀한데 웃겨", "블러없는 BH님 ㅋㅋㅋㅋ 아직 어색하지만 적응해볼게요", "100만 가즈아"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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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이민정 MJ'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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