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안나, 암 투병 중에도 딸 드레스 직접 제작 “아이들 잘 때 만들어”[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2.16 10: 51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딸 나은을 위해 드레스를 제작했다. 
안나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집에서 안나와’에 ‘리틀 글린다의 드레스 만들기 & 우리의 위키드 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안나는 딸을 위해 공주 드레스를 만들었다. 그는 “먼저 지팡이를 만들기 시작했다”면서 스티로폼 공에 물감으로 색칠을 했다. 

이어 “상의는 패턴을 직접 만들어야 했다. 아이들용 프린세스 드레스는 보통 티셔츠처럼 생겼다. 나은이는 그런 디자인을 안 좋아한다”고 했다. 
안나는 패턴을 만들어 천을 자르고 재봉하는 등 모든 과정을 직접 했다. 그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건 힐링이다”며 “아이들을 위해 뭔가를 만들어줄 수 있을 때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시간이 많지 않아서 아이들이 잘 때 만든다”며 아이들이 잠이 든 후 조용히 작업을 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완성 후 안나는 드레스를 입은 나은과 함께 영화 '위키드2'를 관람하러 갔다.
한편 안나는 지난 2015년 4살 연상의 축구선수 박주호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안나는 2022년 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으며, 항암 치료와 수술을 거쳐 현재는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호는 방송을 통해 “완치는 아니지만 좋은 판정을 받고 추적 관찰 중”이라고 근황을 밝힌 바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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