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배송 우리집’ 연출을 맡은 신기은 PD가 남편 민경훈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당일배송 우리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당일배송 우리집’(이하 우리집)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로망 속 장소에 도착한 집에서 펼쳐지는 상상초월 ‘리얼 하루살이 체험’을 그려내는 이동식 주택과 로컬 라이프를 결합한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으로, 버즈 민경훈과 결혼한 신기은 PD가 연출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17년 JTBC PD로 입사해 ‘아는 형님’을 통해 민경훈과 인연을 맺은 신기은 PD는 지난해 11월 경홀식을 올린 뒤 첫 공식석상에 섰다. 앞서 ‘끝사랑’ 제작발표회가 있었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됐기에, 취재진과 만나 질의응답에 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기은 PD는 “집이라는 게 배송이 된다는 시대가 왔다는 건 건축물의 사람의 의지가 투영된다는 생각을 했다. 집이 지어진 곳에 찾아가서 사는 게 아니라 살고 싶은 의지가 있다면 어디든지 배송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로망 장소를 조사해서 집을 배송해서 살 수 있다는 모습을 소개시켜주고 싶었다. 집이라는 곳 자체가 건축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분위기가 입혀졌을 때 ‘우리 집’의 의미를 완성한다 싶어서 같이 살아가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수 민경훈과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선 신기은 PD는 “남편이 힘들겠다고 하더라. 캠핑도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집 자체를 옮기는 게 힘드니 응원을 많이 해줬다. 밖에서 제작을 하려면 자고 왕야 하니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을 표현해줬지만 프로그램이 재밌게 만들어졌으면 한다는 응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손창우 CP는 민경훈의 게스트 출연에 대해 “방송을 통해 게스트는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맛있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 ‘먹짱 맏언니’ 김성령, 해맑은 에너지로 분위기를 밝히는 ‘우리집 공식 햇님’ 하지원, 손만 대면 요리가 살아나는 ‘A급 요리사’ 장영란, MZ 감각으로 재미를 더하는 막내 가비까지. 나이도, 성격도, 활동 분야도 다른 네 사람의 ‘네 자매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당일배송 우리집’은 1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