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와 결혼을 앞둔 김우빈의 깜짝 후기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김우빈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에는 “‘콩콩팡팡’ 없는 금요일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에이엠이 준비한 ‘KKPP 푸드 사내감사 김우빈에게 물어봐’. 우빈 씨에게 ‘콩콩팡팡’ 속 궁금한 점들을 모아 모아”라는 설명과 함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우빈은 지난 12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콩콩팡팡’ 촬영 후기를 공개했다. 먼저 김우빈은 여행 첫 날 신어 화제가 됐던 흰색 명품 구두에 대해서 “신을 수는 있는데 다소 무늬가 생겨서 그걸 감안하고 신을지, 새로 염색을 할지 고민 중에 있다. 신발을 잠깐 빌려달라고 하셔서 맡겨둔 상태”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콩콩팡팡’ 여행 출발 전 시청자들에게 예의를 갖추겠다며 턱시도를 입고 공항으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우빈은 청바지에 촬영을 위해 준비한 명품 구두를 신고 멕시코에 도착했지만, 첫 날 거리에서 ‘구두닦이’를 맡겼다가 가죽이 물을 먹는 등 손상됐었다.
또 김우빈은 KKPP 푸드의 감사로서 제작진과 정산 관련 기싸움을 벌이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김우빈은 “어디까지 진짜로 해야 할지 모르겠었다. 준위 님은 너무 진짜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가끔 좀 마음이 상하는 순간들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그런 반응이 있었다”라고 자신의 반응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멕시코 여행 중 빈티지 매장에서 구입했던 재킷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우빈은 “잘 있다. 아직 옷장에 있는데 사실 한 번도 못 입어봤다. 분명히 매장에서 괜찮았었는데 집에서 다시 입어로려고 하니까 뭔가 작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때 살이 좀 빠져 있어서, 좀껴서 아직 못 입었다”라고 설명하며 아쉬워했다.
김우빈은 눈물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콩콩팡팡’ 촬영 당시 예산이 부족해지면서 본사에 특별 경비를 요청했지만 반려됐던 상황. 당시 김우빈은 서운해하면서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서 김우빈은 “그거는 안구 건조증 때문에 바람 때문에 난 건데.. 당연히 그렇게 보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서운해서 울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그 정도로 서운하진 않았다. 서운한 건 맞는데 안구 건조증 때문에 바람 때문에 눈물이 났다”라고 웃으며 설명했다.
이광수, 도경수와 맞춘 우정반지 분실에 대해서도 “예상 못한 상황은 아니예요. 광수 형이 반지를 잃어버릴 줄 몰랐는데 그렇게 난리를..”이라고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우빈은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와 ‘콩콩팡팡’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오는 20일 신민아와 10년 공개 연애를 끝내고 결혼한다. /seon@osen.co.kr
[사진]에이엠 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