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UFC 두 체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가 SNS릍 통해 혐의를 전면 반박했다.
토푸리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가정폭력 의혹을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리고 선수 활동을 잠시 중단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타이틀 방어전을 잠시 중단하기로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결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하지만 개인의 명예와 가족, 평판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직접 대응할 수밖에없는 때가 온다”고 했다.
![[사진] UFC 두 체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16/202512161545773805_694100b78decf.jpg)
종합격투기 전적 17전 17승 무패 중인 토푸리아. 그는 지난해 2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를 꺾고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그해 10월 1차 방어전에서는 맥스 할로웨이(미국)마저 꺾었다. 끝이 아니다. 그는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려 지난 6월 챔피언이던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를 KO로 제압하며 두 체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러다 사생활 문제가 터졌고 라이트급 방어전을 치르지 못했다.
![[사진] UFC 두 체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16/202512161545773805_694100b837e6f.jpg)
토푸리아는 전 부인이 제기한 가정 폭력 혐의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오히려 자신이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금전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가정 폭력에 대한 허위 주장을 유포하겠다는 협박 등 심각하고 용납할 수 없는 압력을 받았다”며 “음성 녹음, 목격자 진술과 비디오 자료를 포함한 모든 관련 증거는 신중하게 보존 및 기록됐다. 사법 절차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법률 시스템 증거에 기반해 사실을 판단하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토푸리아는 수개월 동안 아울러 그는 자녀들에 대한 존중과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고려해 더 이상 공개적인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토푸리아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 UFC는 내년 1월 열릴 예정인 저스틴 게이치(미국)과 패디 핌블렛(영국)의 UFC324 라이트급을 잠정 타이틀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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