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김민지♥' 박지성에 소개팅 거절당했다 "내 스펙 숨 막힌다고.."(큐레이션)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2.17 10: 25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수빈이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소개팅을 할 뻔 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16일 '조수빈큐레이션'에는 "처음 말하는 kbs 9시 앵커 결혼썰 ...ft.찐 최고 드레스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조수빈은 자신이 결혼을 할 때 드레스를 맞췄던 드레스 샵을 찾아 연말 시상식을 위한 드레스 피팅을 했다. 그러던 중 대기실에 전시된 박지성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웨딩화보를 본 조수빈은 "제 사진은 없냐"고 서운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박지성씨가 우리 아나운서 사이에서 인기가 진짜 많았다. 저도 박지성씨 자서전을 읽고 너무 멋있는거다. 생각하는게. (지인이) '내가 그럼 지성이 형 소개해줄게' 했다. 그런데 며칠 뒤에 '야 너 너무 스펙이 숨막힌다고 안 한댄다' 그러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그렇게 답이 와서 결국 소개팅이 불발됐다"며 "그냥 저라서 거절하신게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9시 뉴스를 했기 때문에 박지성씨만 있었겠냐. 저긴 아예 만나진 못했고 굉장히 소개를 많이 받았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조수빈은 서울대학교 언어학·경제학과 출신으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2019년 퇴사한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2011년 외국계 금융회사 종사자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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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수빈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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