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은 연락처 안주고 조인성은 거절…박나래 ‘나래바’ 실체 알았다[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2.17 10: 22

각종 논란에 휩싸인 코미디언 박나래가 추가 입장 없이 침묵을 이어가는 가운데, 과거 유명 스타들이 언급한 ‘나래바’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엔 박보검과 조인성의 ‘센스 있는 거절’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17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한 장면이 다시 회자됐다. 당시 방송에서 MC 박경림은 배우 조인성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고, 박나래는 “조인성 팬이다”며 직접 통화를 요청했다.
박경림이 “시간되시면 나래바에 와달라”고 말하자, 조인성은 “들어가는 건 자유지만 나오는 건 힘들다고 들었다”고 센스 있게 답했다. 이어 “초대해주시면 부모님과 함께 가겠다”고 덧붙이며 재치 있는 유머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박경림은 이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박보검 씨는 초대해 달라더니 연락처를 안 주더라. 조인성 씨는 부모님과 같이 오겠다고 했다”며 두 사람의 반응을 공개했다. 당시 ‘나래바’가 연예계 대표 사교장으로 알려졌던 만큼, 스타들의 거절 이유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과의 법정 공방 및 불법 의료시술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 매니저들은 폭언과 특수상해, 대리처방, 근로계약 미체결 등 ‘갑질 피해’를 주장하며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
논란은 이후 ‘주사이모’ 불법 의료 행위, 1인 기획사 미등록, 전 연인 직원 채용 및 회삿돈 송금 의혹으로 확산됐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퇴사 후 매출 10%를 요구받았고, 이를 거절하자 허위 주장이 이어졌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주사이모’와 관련해서는 “합법적 왕진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며 모든 의혹에 대한 추가 해명은 없을 것임을 선언했다. ‘나래바’를 비롯한 그녀의 사생활 일화들이 다시 조명되는 가운데, 여전히 여러 의혹의 진실은 안갯속이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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