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장재현 감독 신작으로 복귀하나.."결정된바 없다"[공식]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2.17 11: 00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3년만의 복귀설에 휩싸였다.
17일 유아인 소속사 UAA 측 관계자는 장재현 감독 신작 '뱀피르' 출연설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이 연출하는 새 영화 '뱀피르'(vampire)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뱀피르'는 뱀파이어를 소재로, 브램 스토커의 고전소설 '드라큘라'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하반기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 등에 이어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의 4차 공판이 열렸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네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유아인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4.04.16 /sunday@osen.co.kr

유아인은 지난 2022년 말부터 마약 상습투약으로 경찰조사를 받으면서 활동을 멈췄다. 결국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는 올해 7월, 3심 대법원 판결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최종 선고받았다.
이런 가운데 유아인이 '뱀피르'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년만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판 도중 '승부', '하이파이브', '종말의 바보' 등이 공개되기도 했지만, 논란 이전에 촬영해둔 작품이었던 만큼 이번이 정식 복귀작이 되는 셈이다. 다만 유아인 측은 '뱀피르' 출연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03년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영화 '완득이', '베테랑', '사도', '버닝', 드라마 '반올림', '성균관 스캔들', '밀회', '육룡이 나르샤', '지옥'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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