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 애인은 어디가고..엄마와 '오렌지 커플룩' 레드카펫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12.17 17: 19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신작 영화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 미국 뉴욕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어머니 니콜 플렌더(Nicole Flender)를 동반해 눈길을 끌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열린 프리미어 행사에서 샬라메는 '플러스 원'으로 연인 대신 어머니를 선택했다. 모자는 이날 나란히 네온 오렌지 컬러의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하며 훈훈한 모자(母子) 케미를 과시했다. 샬라메는 밝은 오렌지 슈트에 톤을 맞춘 이너와 스카프를 매치했고, 니콜 플렌더는 민소매 홀터넥 드레스에 힐과 시퀸 클러치로 포인트를 더했다.
사진 촬영에서 샬라메는 어머니를 꼭 끌어안은 채 포즈를 취했고, 니콜 플렌더는 장난스럽게 발을 들어 올리며 화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오렌지 커플룩은 앞서 로스앤젤레스 프리미어에서 샬라메와 연인 카일리 제너가 선보였던 오렌지 컬러 스타일을 떠올리게 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최근 몇 주간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의 결별설이 돌았던 터라, 이날 모친 동반 등장은 더욱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함께 경기를 관람한 이후 공개적인 동반 행보가 뜸했으나, 이번 프리미어를 통해 여전히 관계가 이어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는 해석도 나왔다. 다만 샬라메는 앞서 인터뷰에서 연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오렌지는 ‘마티 슈프림’ 홍보 투어의 상징 색으로 자리 잡았다. 194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언더그라운드 탁구 선수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콘셉트에 맞춰, 샬라메가 직접 오렌지 컬러를 메인 테마로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최근 공개석상에서도 연달아 오렌지 스타일을 소화하며 영화 홍보에 힘을 싣고 있다.
샬라메의 신작 ‘마티 슈프림’은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그는 이번 프리미어에서 ‘아들’이자 ‘배우’로서 가장 가까운 응원군과 함께 의미 있는 밤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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