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가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전 남자친구 또한 수사 대상에 올랐다.
17일 서울용산경찰서는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접수했다.
A씨는 앞서 박나래의 자택 도난사건 당시, 당시 매니저였던 2명과 스타일리스트 1명에게 근로계약서 작성을 핑계로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을 받아 경찰에 제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이 경찰에 A씨를 고발한 바. 이후 담당 수사관이 배정돼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박나래는 현재 전 매니저들과의 각종 분쟁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로부터 폭언, 특수폭행, 상시대기, 개인 심부름 등의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더불어 박나래를 1인 기획사 미등록 및 불법 의료 시술로 고발했다.
특히 전 매니저들이 상시 대기로 인한 과중한 근로 시간과 그로 인한 퇴직금 미정산, 경비 미지급 등의 문제를 제기한 반면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는 고가의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밖에도 박나래의 불법 의료 시술이 가장 큰 논란을 빚고 있다. 일명 '주사이모', '링거이모' 등 정식 의료인이 아닌 이들에게 병원이 아닌 자택, 해외 촬영지 등에서 대리 처방약과 주사와 링거를 맞는 등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박나래는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하며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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