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5년만에 지상파 드라마 복귀..조선의 왕 된다(은애하는 도적님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12.17 18: 26

배우 하석진이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 출연하며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우대한 로맨스 드라마로, 남지현, 문상민 등 청춘 배우들이 함께하며 극의 재미와 균형을 더할 예정이다.  
배우 하석진은 극 중 조선의 왕 이규 역을 맡았다. 이규는 겉으로는 담담하고 무심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흔들리지 않는 확신과 강한 권력 의지를 품고 있는 인물이다. 지적이고 단정한 이미지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배우 하석진이 이번 작품에서는 한층 단단한 태도와 정제된 긴장감을 통해 인물의 복합적인 매력을 표현할 예정이다.  

배우 하석진은 드라마 ‘혼술남녀’, ‘자체발광 오피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블라인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꾸준히 존재감을 쌓아왔다. 또한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등 예능에서는 명확한 사고력과 침착한 매력으로 대중적 호감을 얻으며 한층 입체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또 다른 결의 분위기를 보여주며 새로운 연기 결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배우 하석진이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조선의 왕 이규 역할을 맡아 이전과 다른 톤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유의 안정적이고 단정한 분위기 속에서 보다 깊어진 표현력과 감정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나게 된 배우 하석진이 왕 이규라는 인물을 통해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차분한 표현력과 안정된 호흡이 작품 속 긴장과 흐름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시청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KBS 2TV 새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내년 1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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