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 혜리, 이모 된다… 동생, 결혼 한 달 만에 '임신' 깜짝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2.17 23: 16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이모가 된다. 여동생의 결혼식에서 벅찬 눈물을 보였던 지 불과 한 달 만에 새 생명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혜리의 친동생 이혜림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가졌다. 아기인간을”이라는 글과 함께 임신 사실을 직접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태아의 초음파 사진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혜림 씨는 “제법 human다워진 삐약씨”라고 덧붙이며 태명이 ‘삐약이’임을 전했다.이에 혜리는 댓글로 “삐약삐약”이라고 남기며 이모가 되는 설렘과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앞서 이혜림 씨는 지난 주말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신랑과 결혼식을 올렸다. 약 10년간의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결혼식 현장에서는 언니 혜리가 신부가 된 동생을 끌어안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젖은 티슈를 손에 쥔 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동생을 향한 깊은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혜리는 과거 여러 인터뷰와 방송에서 “동생은 가장 가까운 사람이자 친한 친구”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에서도 “동생과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동생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고 말해 남다른 자매애를 전했다.
이혜림 씨는 결혼 소식에 이어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또 한 번 축하를 받았다. 그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과정도 공개했다. 이혜림 씨는 “임신 6주 차가 되어서야 알았다. 병원에 갔더니 선생님이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하셨다”며 “생리를 하지 않아 테스트기를 해봤는데 아주 선명한 두 줄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덧, 먹덧, 양치덧까지 다 겪었다”며 “새벽에 갑자기 먹고 싶은 음식이 생기고, 피부 트러블도 심해졌다”고 솔직한 근황을 전했다.
한편 이혜림 씨는 과거 혜리의 유튜브 콘텐츠에 등장하며 뛰어난 미모로 화제를 모았고, 현재 약 1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혜리는 내년 방송 예정인 ENA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을 비롯해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 영화 ‘열대야’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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