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소식' 무려 47만 명 대기…오타니 때문에? WBC 티켓 쟁탈전 무섭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12.18 11: 40

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보기 위해서일까.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티켓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8일 “오타니가 출전하는 일본 팀 경기에 팬들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WBC 티켓의 공식 판매 일정은 내년 1월15일부터 시작된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는 일부 티켓에 대해 추첨 판매를 시작했다. 이미 티켓 전쟁이 벌어진 상황이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일에는 “2만8000엔(약 26만원) 1루측 지정석 SS석이 50만엔(약 471만원)에 출품 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18일 3차 선예매가 시작됐는데 ‘풀카운트’는 “판매 사이트에는 접속자가 폭주했다. 시작 30분 만에 대기자가 47만 명이 됐다. 대기 예상 시간은 1시간 이상이다”고 전했다.
WBC는 내년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속해 경기를 한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개 팀 중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일본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대회 우승을 이끈 오타니의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말 자신의 SNS를 통해 WBC 출전을 알렸다. 그는 “다시 일본을 대표해 뛰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2023년 대회에서 타자로 7경기 타율 4할3푼5리(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10볼넷을 기록했고 투수로 3경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 1.86으로 일본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이 8강에 오르면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대회 일정을 이어간다. 한국의 2026 WBC 첫 상대는 C조 최약체로 꼽히는 체코다.
한국은 체코전을 마치면 하루 휴식 후 내년 3월 7일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격돌한다. 3월 8일에는 대만, 3월 9일에는 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일본의 첫 경기는 내년 3월 6일 대만전이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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