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미’ 서현진과 장률이 키스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에서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극본 박은영 박희권, 연출 조영민, 제작 SLL·하우픽쳐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영상 속에서 섬세한 인물 묘사의 정수를 연출한 조영민 감독, ‘제3의 매력’,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으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표현해 공감력 최고의 작품을 선보인 박은영, 박희권 작가 콤비가 의기투합했다.

서현진은 장률과의 호흡에 대해 “아이디어가 많고 생각이 독특하다. 그거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장률은 “이 대본을 보고 파트너로 함께 한다고 했을 때 너무나 영광이었다. 함께 현장에 모이는 순간부터 존재감이라는 게 긴장감을 발생하게 했다. 현장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새로운 영감들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특히 장률은 “감독님께서 키스신 등 레퍼런스를 주셨는데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액션감이 있는 레퍼런스여서 다치지 않고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촬영 전에 90도로 서현진에게 인사를 드리고 ‘감히 호흡을 맞춥니다’라고 말하며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말했다. 서현진은 “이렇게 재미있는 키스신은 처음이었다”고 돌아봤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러브 미’는 오는 19일 오후 8시 50분에 1,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