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61,716표의 선택...유기상, 올스타 투표 2년 연속 1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12.18 15: 43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선발 투표에서 창원 LG 유기상이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합산 최종 1위에 오르며, 2024-2025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 선발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선발했다. LG 유기상은 지난 4일(화)부터 17일(수)까지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 1,289,386표 중 61,716표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고, 선수단 투표에서 유효 투표 수 1,232표(선수단 176명) 중 61표를 받아 2위를 기록했으나, 합산 결과 48.36점으로 전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정규시즌 2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MVP에 선정된 고양 소노 이정현은 유기상과의 팬 투표 접전에서 61,104표를, 선수단 투표에서 59표를 얻으며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이어 LG 양준석은 합산 점수 37.04점(팬 투표 51,189표 / 선수단 투표 38표)으로 뒤를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KBL 제공

원주 DB 이선 알바노는 선수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순위에서는 4위에 오르며, KBL 아시아쿼터 선수 중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 삼성 한호빈과 LG 칼 타마요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선발됐다.
올스타전 각 팀 감독은 정규시즌 2라운드 종료일(12/6) 기준 1, 2위 팀 감독인 창원 LG 조상현 감독과 안양 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맡는다. 감독 추천 선수 4명과 팀 구성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월 18일(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으로, KBL 최고의 별들이 함께하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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