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25kg 감량하더니..2년째 연애중? "사람 일 모르는 것"(풍자테레비)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2.18 21: 02

방송인 풍자가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풍자테레비' 채널에는 "울었으니까먹어야지 | 장박지에서 울고웃고 겨울캠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풍자는 절친인 '서주랜드'를 자신의 장박지에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풍자는 자신의 사생활을 궁금해 하는 서주랜드에 "많은 분들도 요즘에 '풍자 연애하는거 아니야?' 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서주랜드는 "요즘 미모가 남다르다", "살도 많이 빠지고 뭐 있는것 같다"라고 의심했고, 풍자는 "무슨 미모냐. 지금 완전 드러운 쌩얼로 있는데"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이 책이 알려줄거다"라고 서주랜드가 선물해준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을 펼쳤고, "믿는대로 된다"라는 답변을 얻어 눈길을 끌었다.
서주랜드는 "무슨 생각을 갖고 있냐"라고 물었고, 풍자는 "아무생각 없는데?"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주랜드는 의심의 눈빛을 보냈고, 풍자는 "여러분들이 저 연애한다고 믿으니까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라고 해석했다.
이에 서주랜드는 "돼요. 내년에 뭐가 있을 것 같아요"라고 장담했고, 풍자는 "없어도 된다. 혼자 사는것도 좋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서주랜드는 "사랑하게 되면 다시 물어볼게요"라고 말했다.
풍자는 "알았다"면서도 "굳이 누가 있어야돼? 옛날에는 무조건 연애하고 싶고 남자친구랑 여행도 가고싶고 이랬는데 이런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좋아졌다. 일 끝나고 혼자서 OTT 보면서 맥주 한잔 먹는게 너무 행복하고 혼자서 강아지랑 노는게 너무 좋고 혼자서 커피 내려서 담배 들고 나가서 담배한대 피고 이런게 너무 좋더라"라고 달라진 생각을 밝혔다.
그는 "누가 있어서 불행하다 이건 아니지만 빈자리가 안 느껴진다. 부족함이 안 느껴지니까 굳이 생각 안 든다"라고 말했고, 서주랜드는 "혼자 잘 노는 타입이다. 그래서 더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풍자는 "그리고 저는 집을 좋아하지 않냐. 저는 잘 안 나간다"고 말했고, 서주랜드는 "집 아니면 캠핑장이지 않나"라고 수긍했다. 풍자는 "맞다"면서도 "근데 이랬는데 갑자기 기사 터졌는데 '풍자 2년째 연애중', '1년째 연애중' 뜨면 사람들이 '와 미친, 또라이냐?' 이럴거다"라고 웃었다.
이를 들은 서주랜드는 "나한텐 얘기해줘야한다"라고 신신당부했고, 풍자는 "사람 일은 모르는거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한편 풍자는 최근 다이어트로 25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풍자테레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