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주사이모 게이트 뭐길래..박나래·키·햇님 줄하차, 이러다 ‘놀토’ 없어질 판(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2.19 10: 05

주사이모 게이트가 열리자 줄하차가 이어지고 있다. ‘놀토’의 이야기다.
19일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제작진은 OSEN에 “입짧은햇님의 활동 중단 의사를 존중하며 이후 진행되는 녹화부터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놀토’ 측은 기촬영 분량에 대해 “3주간의 방송 분량은 이미 녹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제작진은 최선을 다해 후반작업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후임은 아직 미정이다. 제작진은 “현재로선 없다. 변동사항이 생기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나래로 시작된 ‘주사 이모’ 게이트는 샤이니 키, 입짧은 햇님까지 줄줄이 이어졌다. 입짧은햇님은 2023년부터 ‘주사 이모’ A씨에 다이어트 목적의 향정신성 성분의 의약품을 받고, 박나래의 약을 받아 매니저에 전달한 의혹을 받는다.
이에 입짧은햇님은 19일 새벽 자신의 채널을 통해 “현재 논란중인 A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저는 A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바쁘던 날은 A씨가 제 집으로 와 주신 적은 있습니다. 다만 제가 A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가 여러 사정들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부분은 제 큰 불찰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팬 분들과 여러 관계자분들께 본의 아니게 불편과 피해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이로 인한 모든 분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저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에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tvN '놀라운 토요일'을 비롯해 유튜브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주사 이모’ 연루 의혹이 불거진 박나래, 샤이니 키와 같은 결정이다. 이들 모두 논란이 터진 뒤 활동을 중단하고 모든 예능에서 하차했다. 그 중 ‘놀라운 토요일’은 불과 열흘 만에 세 명의 출연자가 줄하차를 선언했다.
특히 박나래, 샤이니 키, 입짧은햇님은 ‘놀라운 토요일’ 1화부터 자리를 지켜온 원년멤버였다. 하차 이후에도 출연진은 8명이나 되지만, 연달아 이어진 하차로 인해 ‘놀토’에 위기설이 불거지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검찰에서 박나래의 ‘주사이모 사건’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고 있어, 향후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도 등장하고 있어 방송가의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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