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안 보는 박찬욱 감독도 N번 시청"...류준열·안재홍이 전한 ‘응팔'의 위엄 ('10주년')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2.20 06: 3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응답하라 1988 10주년’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여러 차례 반복 시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오후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에서는 ‘응팔’ 10주년을 기념해 강원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배우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깜짝 등장한 류준열은 대화 도중 박찬욱 감독을 언급하며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류준열은 사실 박찬욱 감독님은 평소에 드라마를 잘 안 보신다고 운을 떼며, 그런데 감독님께서 ‘응팔’만큼은 정말 재밌게 보셨다고 전했다.
이에 형 ‘정봉이’ 역의 안재홍 또한 흥미로운 증언을 보탰다. 안재홍은 본인도 박찬욱 감독님이 우리 드라마를 정말 여러 번 보셨다는 이야기를 직접 전해 들었다고 덧붙여, 까다로운 거장의 안목을 사로잡은 작품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이날 류준열은 촬영 막바지 일정으로 인해 먼저 자리를 떠나며 아쉬움을 전했고, ‘엄마’ 라미란은 “넌 전화 좀 해라”라는 현실적인 잔소리와 함께 류준열이 자신의 아들에게 유명 브랜드 신발을 선물했다는 훈훈한 미담을 공개해 여전한 가족 케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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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응답하라 1988 10주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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