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녕 40살 몸?' 체지방률 7%의 경이로움.. 극단적 루틴이 만든 호날두의 선명한 복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12.19 22: 4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공개한 최근 사진 한 장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공개한 사진에 대해 극단에 가까운 자기 관리를 통해 28세의 몸에 가깝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사우나 직후 촬영한 사진을 한장 공개했다. 자신이 만든 브랜드 팬티와 슬리퍼, 기능성 시계를 착용한 호날두는 상의를 걸치지 않아 선명한 근육을 그대로 드러냈다.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기사에 따르면 최근 측정된 호날두의 체지방률은 7%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유지하는 기준치(8~12%)보다도 낮다. 40세라는 나이를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호날두가 이런 몸을 유지하는 비결은 극단에 가까운 자기 관리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팀 훈련과 별도로 개인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하루 3~4시간 운동을 소화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그는 주 5회 이상 헬스장을 찾고, 필라테스와 수영도 루틴에 포함돼 있다. 한 세션에는 25~30분 유산소 운동, 고강도 스프린트, 부위별 웨이트 트레이닝이 포함돼 있다.
식단 역시 철저하다. 호날두는 전통적인 세 끼 식사 대신 하루 6번 '미니 식사'를 고집한다. 고단백, 저지방 식단이 기본이며, 닭고기를 '마법 같은 음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생선, 아보카도, 샐러드, 퀴노아 같은 통곡물, 신선한 과일이 매일 식탁에 오른다. 포르투갈 동료들에 따르면 호날두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대구와 감자, 계란을 섞은 바칼라우 아 브라스(포르투갈 대구 요리)다. 당분이 들어간 음료도 절대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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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수면 방식은 더욱 독특하다. 총 수면 시간은 하루 7시간 30분이지만, 이를 90분 수면으로 5번 나눠 자는 '폴리페이직 슬립' 방식을 실천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만난 수면 전문가의 이론에 따른 방식이라고.
회복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호날두는 사우나와 아이스 배스를 즐기며, 새벽 2시에 이를 이용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202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당시 5만 파운드(약 9888만 원) 상당의 개인용 크라이오테라피 챔버를 집에 들였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이는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 환경에서 회복을 돕는 장비다.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호날두는 최근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은퇴까지 1~2년 정도 남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극단적인 루틴을 조집스럽게 유지하면서 자신의 목표인 통산 1000골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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