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송성문 ML 진출 임박! 美 저명기자 보도 떴다 “SONG, 샌디에이고와 3년 192억 계약 합의. 신체검사 남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12.19 23: 41

송성문(29, 키움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임박했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9일 밤(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한국의 스타 내야수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송성문은 올해 한국의 톱 플레이어였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시간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로버트 머레이도 SNS에 “내야수 송성문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계약에 합의했다. 신체검사만 남은 상황이다”라고 송성문의 행선지를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002 2025.09.03 / foto0307@osen.co.kr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자리로 올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다. 3루수 부문 수상한 키움 송성문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5.12.09 /cej@osen.co.kr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송성문의 계약 규모가 3년 1300만 달러(약 192억 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성문의 재능은 김하성과 김혜성의 중간 정도다. 김하성에 더 가깝지만, 파워와 수비는 다소 떨어진다"라는 평가를 덧붙였다. 
장충고 출신의 11년차 내야수 송성문은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5리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로 맹활약했다. 안타, 득점 2위, 2루타 3위(37개), 장타율(.530), OPS 6위, 타율 7위, 타점 8위에 올라 생애 처음이자 KBO리그 역대 58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3루수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송성문은 2025시즌 종료 후 키움 구단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포스팅 마감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2일 오전 7시인데 데드라인을 눈앞에 두고 마침내 계약이 성사됐다.
송성문은 19일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맡고 있는 해외 에이전시 ISE 베이스볼의 요청에 따라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 조만간 공식 계약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021년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4년 2800만 달러(약 414억원)에 영입했던 팀이다.
또한 샌디에이고가 속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등 옛 히어로즈 동료들이 뛰고 있다. 
송성문의 계약이 성사될 경우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에 이은 키움 소속 역대 6번째 메이저리거가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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