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대상후보" 오늘(20일) 'KBS 연예대상', 조세호 하차 지울까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12.20 06: 22

 배우 박보검의 'KBS 연예대상' 대상이라는 이변이 탄생할까. 
오늘(20일) 오후 9시 20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5 KBS 연예대상'이 치러진다. 배우 이민정과 가수 이찬원, 코미디언 문세윤이 3MC로 나선 가운데 2025년 한해동안 활약한 KBS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들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갈 전망이다. 
특히 이번 'KBS 연예대상'은 이변에 가까운 대상 후보로 이목을 끌고 있다. 바로 연기자 박보검이 대상후보에 오른 것이다. 박보검은 올해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에서 지난 시즌 MC를 맡아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선보였다.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지난 3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방송됐다. 이효리, 박재범, 악뮤 등 쟁쟁한 가수들이 진행자로 활약했던 '더 시즌즈'에서 박보검은 뮤지션이 아닌 MC로도 큰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시청률은 비록 최고 성적이 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 불과했으나, 방송 내내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다. 이에 대상 후보 지명 외에도 수상으로 이변을 일으킬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물론 박보검 외에도 코미디언 김숙, 김영희, 코요태 김종민, 방송인 붐, 이찬원,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가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터다. 이에 KBS 예능을 이끈 최고의 주역을 가릴 시상식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숙은 장수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의 문제아들’과 더불어 신개념 배달 토크 예능 ‘배달왔수다’, ‘오래된 만남 추구’까지 전방위로 활약했다. 김영희는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 명쾌한 즉문즉답 애드리브로 관객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소하며 독자적인 ‘말자 할매’ 캐릭터를 구축해 단독 예능으로도 확장했다.
김종민은 ‘1박 2일’의 산증인으로 18년째 KBS의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1박 2일'에서 고정 멤버 조세호가 조폭연루설에 휘말리며 하차한 바. 5인 체제를 견인할 그를 향한 방송사의 독려가 대상으로 표현되는 것은 아닌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붐은 4년 넘게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안정적인 진행을 이끌고 있으며,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예능 베테랑의 면모까지 보여준 바. 처음으로 대상 후보까지 올랐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대상의 이변을 쓴 이찬원이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 ‘셀럽병사의 비밀’, ‘뽈룬티어’ 등으로 다시 한번 ‘KBS의 아들’을 굳혔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6년 넘도록 MC를 맡고 있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뿐만 아니라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서 매끄러운 진행 능력과 탁월한 센스로 중심축 역할을 수행한 바, 막강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박보검의 이변과 조세호 하차를 지울 김종민을 향한 응원, 전현무의 존재감 각인까지 다양한 예측이 제기되는 터. 오늘 'KBS 연예대상'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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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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