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고소영이 자녀들의 학업을 위해 정성껏 기도하는 모습이 공개돼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20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부산 출장 일정을 마친 뒤 기장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를 찾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부산 곳곳을 둘러보며 여유를 즐기던 고소영은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스태프들과 함께 사찰을 방문해 조용한 시간을 가졌다.

사찰을 천천히 둘러보던 고소영은 자신의 띠와 관련된 불상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그는 “기도해야겠다. 내년에 잘 되게 해주세요”라며 두 손을 모았고, 이어 학업성취불 앞에서는 “이건 꼭 해야 한다. 우리 애들”이라고 말하며 한참 동안 자리를 지켰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고소영의 아들 준혁과 딸 윤설의 이름을 함께 언급해 의미를 더했다.

화려한 톱스타의 모습보다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진심을 담아 기도하는 고소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용한 사찰 한켠에서 아이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그의 표정은, 누구보다 평범한 부모의 얼굴이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고소영도 결국은 엄마”, “자녀 학업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 공감된다”, “화려한 삶을 살아도 아이 앞에서는 다 똑같구나”, “저런 진심이 아이들한테 전해질 것 같다”, “괜히 마음이 뭉클해진다” 등 따뜻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고소영은 배우 장동건과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부부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초고가 주거지 ‘더 펜트하우스’에 거주 중이며, 해당 주택의 공시가격은 약 164억 원으로 알려져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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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고소영’ 유튜브 채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