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민혜연, 제주 여행 두고 싸움 터졌다 “너 누구랑 결혼했냐” (의사혜연)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2.21 14: 50

 배우 주진모가 의사 아내 민혜연에게 제대로 혼쭐이 났다.
지난 19일 민혜연의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는 “그래도 둘이 노는 게 제일 좋아. 달콤살벌 연말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주진모·민혜연 부부는 연말을 맞아 호텔 데이트를 즐기며 식사를 나눴다.
이날 주진모는 지인들과 떠나는 제주도 1박 2일 골프 여행에 대해 조심스럽게 허락을 구했다. 이에 민혜연은 “내가 길게 안 하겠다. 오늘, 내일, 그리고 화요일 우리가 골프 칠 때 오빠가 나한테 어떻게 하는지 보고 제주도를 보내줄지 말지 결정하겠다”며 조건을 달았다. 이어 “결제일은 화요일 저녁”이라 못 박았다.

긴장한 주진모가 입술을 꽉 깨무는 모습을 보이자 민혜연은 곧바로 “입술 꽉 깨물지 말라”고 제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주진모는 제주도 여행지를 설명하던 중 “우리가 결혼식 했던 곳”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민혜연은 곧바로 발끈했다. 그는 “거긴 나랑 가야지. 결혼은 나랑 해놓고 왜 친구들이랑 가냐”며 서운함을 드러낸 것.
그러나 알고 보니 해당 호텔은 두 사람이 실제 결혼식을 올린 장소가 아니었다. 주진모의 ‘결혼식 장소 착각’이 밝혀지자 민혜연은 “너 누구랑 결혼했냐. 난 거기서 결혼 안 했다”며 분노했고, “제주도 못 갈 줄 알아라. 열 받아서 허락을 해줄 수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주진모는 2019년 11살 연하의 의사 민혜연과 결혼했다. 현재 연기 활동은 잠시 쉬고 있으며, 민혜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과 부부의 현실 케미를 공개하며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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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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