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 'UEL 우승 선물했던' 존슨, 방출 1순위.. 구단 '최고 득점자'의 몰락→"협상 긍정적" 이적 단계 밟는 중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12.22 00: 01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진 재편에 나선 가운데 브레넌 존슨(24, 토트넘)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가 존슨을 영입하는 데 긍정적인 기류 속에 있다"라며 "협상은 상당 부분 진척됐다. 개인 조건도 큰 장애물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존슨은 토트넘이 2023년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4750만 파운드(약 940억 원)에 데려온 자원이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멀티 자원이다.

[사진] 브레넌 존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시즌 그는 토트넘에서 맹활약했다. 공식 대회에서 18골을 넣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특히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5-2026시즌 개막하자마자 그의 존재감이 사라졌다. 올 시즌 직전 부임한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 단 6경기에 그쳤다. 그라운드에 서는 시간 자체가 줄다 보니 2골만 기록 중이다.
[사진] 존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팀토크'는 "토트넘이 공격진 개편을 추진 중"이라며 "존슨의 완전 이적과 임대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료도 이미 책정했다. 최소 3000만 파운드(약 594억 원)에서 4000만 파운드(약 792억 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시즌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체제에서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콘퍼런스리그 일정도 병행 중이다. 공격력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스피드와 전술 이해도를 갖춘 공격 자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존슨을 주시하고 있다.
존슨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하고 싶은 마음이다. 당장 여름으로 다가온 2026북중미월드컵 출전을 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그의 현 목표다. 이에 이적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속한 웨일스 대표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 손흥민과 존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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