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이 자신의 외모만 보고 쏟아졌던 평가들에 일침을 날렸다.
최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23일 방송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예고에는 손태진, 김준현, 효연,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분노의 토크 질주' 특집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효연에 대해 "데뷔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세게 생겼다' 였다"고 언급했고, 효연은 "열받았다"며 "왜 보지도 않고 자꾸 입만 나불댈까. 가서 진짜 입 쳐버리고싶게"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그는 "'너네 보컬라인에 좀 침범해도 되겠냐'고 했다"고 떠올렸고, 이상민은 "메인보컬은 노래를 잘해야되지 않냐"고 의아해 했다. 그러자 효연은 "저 잘해요"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브라이언은 "'더러우면 싸가지가 없는거다'라고 말하고 다니는 브라이언씨"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애인이) 아침에 일어나서 '잘 잤어?'하면 '오 똥내!' 이런게 너무 싫었다 옛날에"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같이 잔거네?"라고 태클을 걸었고, 브라이언은 "형은 안 잤어요?"라며 "얼굴은 왜 빨개졌냐"라고 응수해 탁재훈을 당황케 했다.
이상민은 "맥주한잔 먹다가 막 열정적으로 키스하게 됐어"라고 예시를 들었고, 김준호는 "근데 맥주가 아니라 된장찌개를 엎었다"라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청국장"이라고 말했고, 브라이언은 "적당히 하슈"라며 "우리집엔 청국장 안 들어와요"라고 분노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은 손태진에게 "요즘 유명세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라고 질문했고, 손태진은 "싱가포르에 아내가 있다더라. (아내가) 백화점 사장 딸이고 애 둘도 있다고"라고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탁재훈은 "그걸 이루어지라고 기도한 적 있냐"고 물었고, 손태진은 "저도 보면서 상상은 한다. 나쁘지 않을것 같기도 한데?"라고 속내를 드러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가상의 싱가포르 아내를 향한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오는 23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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