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미운 우리 새끼’ 김종민이 11세 연하 아내와의 신혼 생활을 위해 180도 달라진 ‘새사람’ 일상을 공개했다.
21일 전파를 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탁재훈의 제주도 새 집이 최초로 공개됐다.
김종민, 임원희, 신규진이 제주도에 위치한 탁재훈의 세컨하우스를 방문해 흑돼지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불멍을 즐기던 중,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은 김종민의 파격적인 선언이었다.
김종민은 제주도까지 왔음에도 불구하고 “외박은 절대 안 된다. 이따가 바로 가야 한다”며 당일치기 귀가를 고집했다. 그는 “아내가 신혼인데 얼굴 계속 봐야 한다고 하더라. 결혼하면 다 안 되는 거 아니냐”며,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뜨지 않으면 “배라도 타고 가야 한다”는 지독한 귀가 본능을 드러냈다.
심지어 김종민은 아내와의 약속을 위해 술까지 완전히 끊었다고 밝히며 “완전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탁재훈은 “종민이가 완전히 새사람이 됐다”며 감탄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훈훈한 사랑꾼 면모 뒤에 숨겨진 ‘비자금’ 탄로 사연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종민은 동료 김희철 때문에 아내에게 비자금을 들켰던 아찔한 기억을 소환했다. 과거 김희철이 김종민의 아내와 통화하던 중 무심코 ‘재방료(재방송 출연료)’를 언급하는 바람에, 숨겨둔 비자금의 원천이 모두 노출됐던 것.
김종민은 “김희철의 입방정 한마디에 비자금 통로가 싹 다 걸렸다”며 억울함을 토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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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