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반등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영입한 알렉산데르 이삭(26)이 심각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처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이삭이 토트넘전에서 다친 다리가 골절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삭의 다리 상태는 MRI 검사를 통해 확진될 예정이다. 하지만 리버풀이 1억 2500만 파운드(약 2480억 원)라는 기록적인 금액으로 영입한 이삭은 향후 수개월 동안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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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은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린 직후 쓰러졌다. 슈팅을 막기 위해 뛰어 들던 미키 반 더 벤의 태클이 이삭의 왼발을 향했고 결국 이삭은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나서야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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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아르넷 슬롯 리버풀 감독은 "지켜봐야 한다. 다만 골을 넣고 곧바로 다쳐 돌아오지 못했다면, 보통 좋은 신호는 아니다"라고 짧게 말했지만 사안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내비쳤다.
이삭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러다 하프타임 때 코너 브래들리와 교체돼 투입됐다. 이삭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버풀로 옮겼다.
당초 뉴캐슬이 팔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지만 이삭이 리버풀 합류를 원했다. 리버풀은 이삭 영입을 위해 영국 축구 사상 최고 이적료를 쏟아부었다.
스웨덴 스트라이커 이삭은 리버풀 공격진에 확실한 결정력을 더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늦은 팀 합류에 이은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시 부상이 의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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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은 최근 5경기에서 2골을 넣으면서 나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리버풀 공격진에도 적지 않은 충격파가 예상된다.
리버풀의 시선은 이삭의 검사 결과에 쏠려 있다. 모하메드 살라가 이집트 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 중이고, 코디 각포 역시 근육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리버풀은 토트넘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순위도 5위(승점 29)까지 끌어올린 상황이다. 하지만 선두 아스날(승점 39)과는 10점 차로 벌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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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리버풀이 오는 28일 울버햄튼을 상대한 뒤 1월부터 리즈 유나이티드, 풀럼, 아스날을 잇따라 상대하게 된다"고 강조, 공격진 부재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