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연상연하' 톱스타들, 열애설 없이 '결혼 발표'..팬들 충격+축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12.23 07: 34

일본 배우 타카스기 마히로와 하루가 부부가 됐다. 
타카스기 마히로와 하루는 23일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로 작성한 공지문 이미지를 공개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공개된 글에는 “관계자 여러분,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라는 인사로 시작해, “이 사적인 일로 실례가 되지만, 이번에 저희 타카스기 마히로와 하루가 결혼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일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되었고, 시간을 함께 쌓아가며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다는 마음에 이르렀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아직 미숙한 두 사람이지만, 이번 결혼을 계기로 사람으로서, 배우로서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진지하게 일과 마주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 말미에는 날짜와 함께 두 사람의 이름이 나란히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타카스기 마히로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일본의 대표적인 차세대 배우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영화 '히로인 실격', '치하야후루' 시리즈, '기생수' 파트1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젊은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에서는 '가면라이더 가이무', '절대영도', '리갈 하이 스페셜'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루는 모델 출신의 배우로, 세련된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네가 마음을 주었으니까'와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 등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고, 2017년 NHK 아침드라마 히로인을 맡으며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하루가 91년생, 타카스기 마히로가 96년생이다.
두 사람은 2023년 방송된 드라마 '나의 신부군'을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팬들과 동료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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