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19, 토트넘)을 핵심 자원으로 분류하며 리버풀의 고액 제안을 받아들일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베리발에게 5250만 파운드(약 1049억 원)를 제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토트넘의 입장은 명확하다. 베리발은 매각 대상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 한 매체는 “리버풀이 베리발 영입을 위해 5250만 파운드를 제시했고, 토트넘이 이를 검토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팀토크'는 하루 만에 “공식 제안이 제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다. 관심 단계 조차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사진]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베리발ⓒ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3/202512231051776890_6949fdf02e177.jpg)
'팀토크'는 토트넘 내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베리발은 클럽이 마지막까지 지키려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사실상 이적 불가 자원으로 분류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베리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3/202512231051776890_6949fdf0d03b0.jpg)
베리발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핵심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5경기 중 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토트넘이 치른 17경기 중 13경기 나섰다.
'팀토크'는 “구단 내부 인사들은 베리발이 세계 정상급 선수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믿고 있어 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라고 귀띔했다.
베리발은 중원에서 템포 조절과 수비 기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다. 볼을 오래 끌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압박 속에서도 간결한 패스로 전개를 이어가고 수비 시에는 활동량을 앞세워 공간을 메운다. 패스 차단과 위치 선정도 좋다.
베리발은 2024년 스웨덴 명문 유르고르덴에서 850만 파운드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의 경쟁 끝에 그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다.
![[사진] 베리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3/202512231051776890_6949fdf15f539.jpg)
토트넘은 베리발이 1억 파운드(약 2000억 원) 가치를 지닌 선수로 평가 하고 있다. 리버풀행 소문에서 나온 5250만 파운드는 터무니없이 낮은 몸값이란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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