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둘째 육아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첫째 아들과 캠핑을 즐기는 근황을 전했다.
23일 이시영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어딜가든 누굴만나든 모두들 해피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시영과 그의 아들 정윤이가 크리스마스 무드가 가득한 머리띠를 쓴 채 밝게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시영은 "진짜 요즘 이안이랑 노는게 제일 재밌다"며 아들 정윤이와 함께 캠핑 중인 근황을 알린 바 있다. 사진 속에는 이시영의 지인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정윤이가 담겼다.
특히 이시영의 지인들은 생일을 맞은 정윤이를 위해 케이크와 생일 축하 노래를 준비하기도 했다. 행복한 두 모자의 모습에 팬들 역시 "메리크리스마스"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 정윤이를 품에 안았지만, 올해 7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 과정에 이혼 전 시험관 시술을 위해 보관돼있던 배아를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이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 남편 측은 둘째 임신에 동의하지 않았던 것과 별개로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이시영은 지난달 4일 딸 '씩씩이'(태명)를 출산했다. 그는 22일 공개한 브이로그를 통해 "몸도 회복해야 되고 씩씩이가 너무 미숙아라 조심스럽다. 나는 열흘째 있지만 아이가 온 건 며칠 되지 않았다. 아이가 없는 일주일 동안 우울했다. 둘째라서 잘 키울 자신이 있었는데 1.9kg 미숙아니까 완전 초보 엄마로 돌아갔다"며 미숙아 육아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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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시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