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잠적설 이후 화제를 모았던 배우 장동주가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26일 오전, 매니지먼트 런은 "깊이 있는 눈빛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장동주가 수많은 러브콜 이후 매니지먼트 런과 손잡았다"라고 전속계약 소식을 밝혔다.
더불어 "차기작 공개까지 앞두며 겹경사를 맞이한 장동주는 오는 2026년 1월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의 주연으로 출연까지 앞두고 있어 오는 2026년에 주목할 만한 배우”라고 전했다.

드라마 KBS2 ‘학교 2017’을 통해 데뷔한 후, 연이어 tvN ‘크리미널 마인드’,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등 굵직한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배우로써 자리매김한 장동주는 2019년OCN ‘미스터 기간제’에서는 억울하게 누명을 쓴 10대 살인사건 용의자 ‘김한수’ 역으로 신인답지 않은 폭발적인 감정 연기와 눈빛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영화 ‘카운트’, ‘핸섬가이즈’의 주연급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든 장동주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트리거’에서 김남길(이도)의 조력자이자 후배 형사 ‘장정우’ 역을 위해 20kg 가까이 증량하며 완벽한 활약까지 펼쳤다.

장동주의 전속계약은 그의 잠적설 이후 밝은 소식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난 10월 31일 개인 SNS에 검은 바탕의 사진과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려 주위의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다행히 당시 소속사는 장동주의 소재 파악을 완료했고 "나쁜 상황은 아니"라고 우려를 일축시켰다.
이후 그는 지난달 20일 개인 SNS에 "최근 제 사적인 상황으로 인해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드라마 관계자분들, 제작사, 소속사, 가족과 지인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 그동안 여러 사정이 겹치며 잠시 스스로를 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소통이 늦어진 부분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며, 어떤 이유로도 변명하지 않겠다. 제 컨디션과 마음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더 명확하고 책임감 있게 소통하며, 맡은 일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 현장에서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제 스스로를 더욱 단단히 관리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장동주는 새 소속사와의 전속계약과 함께 오는 1월 16일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의 주연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극중 강시열(로몬)과 축구 선수로서 정반대의 인생을 살고 있는 ‘현우석’ 역으로 다시 한번 금, 토 밤을 빛낼 장동주의 활약에 기대되는 이유다.
그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매니지먼트 런은 배우 박성웅, 진영, 윤현민, 정겨운, 박성근, 송원근, 금동현, 이승연 등을 거느린 매니지먼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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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니지먼트 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