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10년 무관 한 풀었다!”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2025년 세계축구계 8대 기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2.28 01: 35

손흥민(33, LAFC)의 유로파리그 우승이 2025년 축구계 최고뉴스를 장식했다. 
축구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6일 ‘축구계 8대 기적’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이 8대 뉴스에 포함됐다. 
토트넘의 우승은 퀴라소의 북중미월드컵 진출, 뉴캐슬의 리그컵 제패, 바이에른 뮌헨의 16연승 등 올해 가장 충격적인 뉴스에 포함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간 활약한 손흥민이 드디어 무관의 한을 풀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에서만 뛴 손흥민이 무관의 한을 풀고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셈이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333경기에서 127골을 넣었다. 모든 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무려 454경기에서 173골이다. 이는 토트넘 역사상 최다골 역대 5위에 해당된다. 
화려한 정점은 유로파리그 우승이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10년간 무관이었지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커리어에 정점을 찍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심한 순간이기도 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마지막 날에 모두가 말이 없었다. 가슴이 아팠다. 선택지는 많았지만 다른 영국팀으로 가고 싶지 않았다. 다른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을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동생들을 두고 떠나야 한다는게 슬펐다. 하지만 나 없이도 잘 해낼 것이다. 난 토트넘을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 모든 일에는 끝이 있다”며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