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또 ‘아내 홀대’ 도마 위 올랐다.."아내가 협탁이냐" ('사당귀')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2.28 18: 03

양준혁이 19세 연하 아내 박현선을 향한 '매너손'으로 인해 뭇매를 맞았다.
28일 방송된 KBS2 '사당귀'에서는 양신에서 방신으로 정반대의 인생을 살고 있는 양준혁의 스펙타클한 노량진 접수기가 펼쳐졌다.
노량진 경매에 참여하기로 결심한 양준혁은 가장 크고 좋은 대방어를 잡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펼쳤다. 선택된 대방어를 노량진 시장으로 이동시켜야 하는 것. 그러나 고등어로 대방어를 유인해도 얄궂은 갈매기 떼만 몰려온 채 대방어가 오지를 않자 어쩔 수 없이 대여한 물차와 포획인원 등 500여만 원에 달하는 소요비용을 포기하고 노량진으로 출하하는 날짜를 연기했다.

그렇게 대방어와의 사투를 시작한 지 며칠이 지나고 드디어 양신 양준혁의 대방어가 노량진 수산시장에 당도했다. 본격적인 경매를 위해 아내가 장화와 앞치마를 준비해 왔다. 장화를 신는데 양준혁은 아내를 지지대로 삼아 패널들의 뭇매를 맞았다.
패널들은 "아내를 지팡이 삼으면 어떡하냐", "아내가 협탁이냐"라며 비난을 쏟아냈고, 양준혁은 "몸이 무거워서 그렇다"라고 항변했다.
양준혁의 항변에도 김숙은 “아내는 얼마나 무겁겠냐”라고 지적했고, 전현무는 "내가 한 마디만 더하겠다. 이런 형도 결혼을 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준혁은 “현무야, 저런 아내를 만나야 한다”라고 조언했고, 전현무는 "내가 살다살다 여자를 양준혁한테 배우다니"라며 좌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경매에 앞서 시장을 둘러 보겠다고 선언한 양준혁은 홀로 어묵에 국물까지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한참을 기다린 아내는 “오빠는 긴장도 안 되나봐. 나는 물 한 잔도 안들어가는데”라고 울분을 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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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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