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전 북한대표 축구선수 정대세(41)가 충격적인 사생활을 고백했다.
정대세는 지난 29일 일본 방송 후지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 몰래 거액을 빚졌다고 고백했다.
정대세는 예능프로그램 우승상금 100만 엔(한화 약 927만 원)을 받은 뒤 “빚을 갚겠다”고 고백했다.

알고보니 정대세는 과거 3억 엔(한화 약 27억 원)의 채무가 있었다. 또 다른 빚 2억 5000만 엔(약 23억 원)이 추가로 발견됐다. 채무액을 모두 합하면 무려 50억 원에 이른다.
현재 정대세는 5000만 엔(한화 약 4억 6000만 원)을 변제했지만 여전히 빚이 5억 엔(46억 2150만 원)에 이르는 셈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 씨는 배우자의 채무에 대해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명서현 씨 역시 축구예능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재일 조선인 정대세는 북한대표팀에서 활약한 뒤 수원삼성에 입단해 화제가 됐다. 그는 2022년 일본 J리그에서 은퇴한 뒤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