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손예빈도 영입한 메디힐 골프단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5.12.31 09: 41

 메디힐 골프단이 국가대표 출신 손예빈을 영입했다. 그 동안 나이키의 후원을 받던 기대주, 손예빈이다.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이 국가대표 출신의 KLPGA 다크호스 손예빈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손예빈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9년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KLPGA 정규투어에서 총 4차례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는 선수였다. 2021년에는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수석 합격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2025년 조건부 시드로 정규투어에 16번 참가해 11차례 컷을 통과했고 톱텐에 진입한 경우도 2번이나 있었다. 
손예빈은 “여자 프로 골프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디힐 골프단에서 후원을 결정해 주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 메디힐 권오섭 회장님을 뵙고 회장님의 선수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통해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좋은 모습과 성적으로 꼭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디힐 관계자는 “손예빈 선수의 훌륭한 인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후원을 결정했다”며, “구단의 운영 방침처럼 경기에만 집중 할 수 있는 환경과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본인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섭 회장과 메디힐 골프단 단체사진.
한편, 메디힐은 계약이 종료되는 김아림, 이채은2, 홍예은과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내년에 2부투어에서 시작하는 김나영, 정지효와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는 연장 계약을 했다. 
2026년 팀 메디힐은 기존의 배소현 이다연 한진선 안지현 박현경 이예원과 함께 손예빈의 합류로 KLPGA 투어 최강 구단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이어나갈 전망이다.
메디힐은 LPGA, KLPGA 정규투어 개최 및 주니어 육성의 일환으로 KLPGA 회장배 아마추어 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KBO 퓨처스 리그 타이틀 후원 등 다른 스포츠 후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최초로 LPGA 메디힐 챔피언십을 개최했으며 2022년부터 KLPGA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을 대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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