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FC포르투 공격수 사무 아게호와 영입을 위해 구단 이적료 기록을 갈아엎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유럽 무대에서 가장 폼이 좋은 스트라이커(아게호) 중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제안을 준비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최전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잦은 기복과 부상에 시달리는 히샬리송에 의지하기에 위험도가 너무 크다. 도미닉 솔란케는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초기 예상보다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수개월 공백이 예상된다.
![[사진] 아게호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31/202512311242772919_69549ea04f432.jpg)
임대 영입한 랑달 콜로 무아니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7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두 골 모두 소속팀이었던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나왔다.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은 아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팀토크'는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토트넘이 FC포르투 소속 스트라이커 사무 아게호와 영입을 위해 8600만 파운드(약 1671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중앙에서 확실한 위협이 되는 정통 9번 유형을 원하는데, 그 기준에서 아게호와가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사진] 아게호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31/202512311242772919_69549ea0e00fe.jpg)
21세 아게호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포르투갈 무대에 적응한 이후 기량이 급성장했다. 올 시즌 공식전 18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25골을 넣었다.
포르투는 아게호와에게 관심을 보이는 모든 구단에 1억 유로(약 1695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제시했다.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
다만 '팀토크'는 "소식의 출처는 '피차헤스'다. 이적 보도에서 다소 공격적인 전망을 내놓는 곳”이라며 “1월 이적시장에서 실제 이 거래가 성사될지 불투명하다.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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