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조세호 빈자리 속..유재석 “연예계=무탈 제일 어려워” (‘유퀴즈’)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6.01.01 07: 2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허경환이 ‘유퀴즈’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한 가운데 유재석이 어수선한 연예계 속 '무탈함'을 강조했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했다.

데뷔 19주년을 맞이한 허경환은 오프닝에서 “하고 있는데”, “바로 이 맛 아입니까” 등 자신의 유행어와 함께 등장했다.
유재석은 “‘유퀴즈’ 섭외를 받고 난 아직 포인트가 없다고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허경환은 “아직은 급하다. 제가 사실 ‘유퀴즈’ 거부할 입장은 아니고 무조건 해야죠. 근데 대 프로그램에 제가 포인트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예를 들어 상을 받았다던지, 제가 3사 우수상 받았지만 그 이후로 더 높은 상을 받지 않았고 재미난 이슈도 없어서 조금 이르지 않나 했다가 작가님 끊을까봐 이르지만 하곘다고 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유재석은 “매니저 님은 전화 받자마자 ‘MC 섭외인가요?’라고 하셨다던데”라고 웃었고, 허경환은 “왜 그러냐. 소통의 문제다. 날 너무 높이 사는 경향이 있다”라고 당황해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러주셔서 감사한 입장으로 왔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허경환은 KBS 공채 개그맨을 한 번에 합격하게 된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일주일에 3개 정도 행사가 있었다. 부산에 MC 친구들한테 서울가서 오디션 보자고 했는데 ‘서울에 대단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안된다’고 하더라. 그럼 나 혼자 해보겠다고 해서 인터넷을 뒤졌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서울 오디션 뒤지다가 무슨 드라마 한 장면처럼 신동엽과 함께하는 ‘톡킹 18금’ 뜨더라”라고 했고, 유재석은 “제가 ‘X맨’ 하고 있을 때인데  동엽 형님이 신인인데 개그맨 시험 준비를 한다고 봐달라고 했다. 저랑 호동이 형이랑 봤었다”고 전했다.
허경환은 당시 신동엽의 제안으로 함께 출연했던 장도연과 개그맨 시험 준비를 했다며 “내가 ‘개그 콘서트’에 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면서 재석 선배님이랑 김장훈 형님이랑 있었나. ‘X맨 메인 PD님도 있었다. 개그가 되겠나”라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그는 “재석 선배님이 다 끝나고 ‘떨어지더라도 다시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수긍했다. 선배님 말 때문에 되게 편하게 오디션을 봤다”라고 말했다. 유재석 덕분에 마음을 내려놨기 때문일까. 허경환은 KBS 22기 공채 개그맨에 한 번에 합격했다고.
한편, 허경환은 고민에 대해 묻자 “저는 ‘늦게 올라가도 좋지만 떨어지지 말자’라는 주의다. 언제쯤 나는 ‘유퀴즈’ 나갈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근데 이제 ‘유퀴즈’ 나왔으니 인기를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이에 공감한 유재석은 “30년 넘게 이 업계에 있다 보니 제일 어렵고 힘든 게 별 사건 사고 없이 무탈한 거다. 진짜 어렵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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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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