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숨을 고르고 있다. 우승 트로피는 없었지만, 팀은 무너지지 않았다. 그리고 '기둥'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55) 감독이 2025년 맨체스터 시티의 반등을 '가장 자랑스러운 시즌 중 하나'로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과르디올라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30)의 복귀를 앞두고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라며 경쟁 구단들을 향해 경고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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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이례적으로 무관에 그쳤던 지난 시즌을 딛고 2025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경기당 승점(PPG)을 기록 중이다. 아스날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도 수치상 리그 최고 성적이다. 새해 첫날 선덜랜드 원정을 앞둔 시점에서, 맨시티는 선두 아스날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불과 1년 전 이 시점엔 무려 14점 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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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는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문제를 극복해 나간 방식 자체가 위대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 코칭스태프, 백룸 스태프 모두를 포함해 우리가 겪은 어려움을 생각하면, 팀으로서 가장 훌륭한 시즌 중 하나였다"라며 "돌이켜볼수록 나는 이 클럽이 위기를 다룬 방식이 더 자랑스럽다"라고 강조했다.
반등의 핵심은 로드리였다. 2024년 9월 십자인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그는 이후 햄스트링 문제까지 겹치며 2025년 리그에서 단 두 차례 90분 출전에 그쳤다. 그의 부재는 곧바로 시티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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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로드리는 복귀가 가능한 상태다. 과르디올라는 "로드리가 있을 때 우리는 분명 더 강한 팀"이라며 단언했다.
지난해 1월 맨시티는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약 1억 7,200만 파운드를 쏟아부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과르디올라는 "그 영입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없었을 것"이라며 "솔직히 말해 컨퍼런스리그를 치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시즌 후반 10~15경기 동안 우리는 리그 최고의 팀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은 비교적 조용할 전망이다. 다만 본머스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 영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세메뇨는 첼시전에서 롱 스로인으로 두 골을 만들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과르디올라는 "우리 팀엔 없는 무기"라며 그의 장점을 인정한 바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