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가을야구 가능할까’ 4년 연속 PS 실패한 SF, 39승 베테랑 선발 영입…선발진 강화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1.01 12: 4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우완 선발투수 타일러 말리(32)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일(한국시간) “자이언츠가 우완투수 타일러 말리와 1년 계약에 합의하며 선발 로테이션 뎁스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말리는 메이저리그 통산 142경기(735이닝) 39승 46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한 베테랑 선발투수다. 지난해에는 텍사스에서 뛰며 16경기(86⅔이닝) 6승 4패 평균자책점 2.18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타일러 말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타일러 말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말리는 지난 3년간 부상(토미 존 수술)으로 인해 24경기 선발 등판하는데 그쳤다. 지난해에도 부상의 여파가 이어졌다. 오른쪽 어깨 부상이 있었고 3달을 부상자 명단(IL)에서 보내야 했다”고 말리의 부상 경력을 지적했다. 
그렇지만 말리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투구를 해냈다. MLB.com은 “말리는 IL에 등재됐지만 삼진 비율이 수술 이전(24.9%) 대비 하락(19.1%)했음에도 효율적으로 아웃을 잡아냈다. 86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하며 1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투수 중에서 네이선 이발디, 트레버 로저스, 폴 스킨스에 이어 4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프란시스코는 81승 81패 승률 .50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쳤다. 2021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107승 55패 승률 .660)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이후 4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24년 이정후를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 라파엘 데버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이제 마운드 보강이 관건이다. 이번 겨울 아드리안 하우저와 2년 2200만 달러(약 318억원) 계약을 맺었고 말리를 영입하며 두 번째 선발투수를 보강했다. 
MLB.com은 “하우저와 말리는 로건 웹, 로비 레이, 랜덴 루프와 함께 2026년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자이언츠는 이밖에 헤이든 버드송, 칼슨 휘센훈트, 트레버 맥도날드, 블레이드 티드웰 등 젊은 선발투수들이 후보로 있다”고 분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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