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이 2년차 시즌도 벤치 신세를 피할 수 없는 걸까. 미국 언론이 LA 다저스가 2루수 보강을 위해 FA 최대어를 영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025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LA 다저스는 병오년 새해 월드시리즈 3연패를 목표로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영입 후보로 급부상한 선수가 FA 시장의 최대어로 불리는 내야수 보 비셋이다.
1998년생인 비셋은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한 팀에서만 7시즌을 보냈다. 통산 성적은 748경기 타율 2할9푼4리 904안타 111홈런 437타점 438득점 OPS .806이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두 차례 선정(2021, 2023)과 함께 2023년 토론토 구단 MVP를 차지했다. 올 시즌도 139경기 타율 3할1푼1리 181안타 18홈런 94타점 78득점 OPS .840의 경쟁력을 뽐냈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1/202601011049778673_6955d79e6284b.jpg)
![[사진] 보 비셋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1/202601011049778673_6955d79f05e65.jpg)
비셋은 포스트시즌 도중 무릎을 다쳐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으나 월드시리즈 시작과 함께 복귀해 7경기 타율 3할4푼8리 1홈런 6타점 2득점 OPS .922의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빅게임 활약에 힘입어 FA 시장에서 가치가 크게 오른 상황이다.
비셋은 유격수, 2루수가 모두 가능한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미국 언론 '스포팅 뉴스'에 따르면 다저스가 비셋을 유격수로 영입할 경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7년 1억8200만 달러(약 2633억 원)에 계약한 윌리 아다메스가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고액이지만, 단기 계약이 이뤄질 경우 다저스는 비셋을 2루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 2년차 주전 2루수 도약을 노리는 김혜성에게 그리 달갑지 않은 시나리오다. 매체는 “현재 다저스에는 확실한 주전 2루수가 없다. 비셋을 데려와서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강력한 중심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스포팅 뉴스는 “비셋의 합류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을 더욱 높일 것이다. 영입이 성사된다면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로 완전히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커진다”라고 비셋 영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