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에 필요한 선수" 국가대표 출신 MF 권창훈, 제주SK 유니폼 입고 뛴다[공식발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6.01.03 09: 32

권창훈이 제주SK 유니폼을 입었다.
제주SK는 3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권창훈을 영입했다"라며 "권창훈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의 활용 가치를 높게 평가한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구상 속에 이뤄진 선택"이라고 알렸다.
권창훈은 수원 삼성 유스(매탄고) 출신으로 2013시즌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6시즌까지 수원 삼성에서 4시즌 동안 90경기에 출전해 18경기 7도움을 기록했으며 2회 연속(2015~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시상식 베스트 11 미드필더부문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유럽 무대 경험도 풍부하다. 권창훈은 2017년 1월 프랑스 리그앙 소속 디종 FCO에 입단했다. 특히 2017/2018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1골 3도움을 기록, 차범근, 박주영, 손흥민에 이어 한국 축구선수 역사상 4번째로 유럽 5대리그에서 10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도 2시즌(2019/2020, 2020/2021) 동안 활약했다.
이후 2021시즌 수원 삼성으로 복귀했으며 2022시즌부터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이행했다. 2023년 6월 전역 후 수원 삼성으로 돌아갔으며 2024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권창훈 전북 현대에서 2025시즌까지 K리그1에서 31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25시즌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는 풀백으로도 활약했다. 
국가대표팀 경력도 풍부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청소년대표(2012), FIFA U-20 남자 월드컵 국가대표(2013), 제6회 EAFF 동아시안컵 남자 축구 국가대표(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국가대표(2016),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국가대표(2016), 제32회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국가대표(2021), 제22회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2022)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영입은 구단과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공감대 속에 성사되었다. 권창훈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국가대표팀 사령탑 부임 초기 '벤투호 황태자'로 기대를 모았으며, 당시 벤투 감독을 보좌하던 국가대표팀 수석코치가 바로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었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누구보다 권창훈의 장점을 잘 아는 인물로 권창훈의 유효한 활용 가치와 풍부한 경험을 그라운드 위에서 제대로 발현시킬 수 있는 인물이다. 전북 현대에서 코치로 권창훈을 예의주시했던 정조국 수석코치 역시 권창훈의 영입 추진 소식에 소신 있는 추천과 함께 반색했다는 후문이다. 
권창훈은 "제주SK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정말 기쁘다. 제주SK 팬들을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과의 재회도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권창훈은 K리그는 물론 유럽무대와 국가대표팀에서 검증을 마친 뛰어난 선수다. 2026시즌 도약을 꿈꾸는 제주SK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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