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딸이 얼굴 공개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3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새해 첫날부터 50살 된 백지영 놀리며 요리하는 정석원과 딸 하임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백지영은 가족들과 떡만둣국을 만든 뒤 “올해 지천명이 된 기념으로 내가 얘기할게. 새해 복 많이 받고, 그리고 올해 정말 첫째는 건강, 두번째는 해야할 일을 미루지 않는 것, 그리고 세번째는 올해 더 많이 웃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딸 하임은 “여기서 더 웃어?”라고 반응해 귀여움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식사에 들어간 가운데 떡만둣국을 맛본 이들의 반응이 폭발했고, 백지영은 만족의 웃음을 보였다. PD는 “이게 주부 경력에서 나오는 능력이냐”고 물었고, 정석원은 “맞다. 이 사람이 원래부터 요리를 잘하지는 않았다”고 인정햇다.
정석원은 “원래는 되게 짜게 했다. 연애할 때는 찌개도 엄청 짰다”고 말했고, 백지영은 “미역국에 파를 넣었다. 유리 생일에 집 가서 미역국을 했는데 너무 멀건 것 같아서 나중에는 파를 썰어서 넣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백지영은 “유리가 ‘미역국에 파 넣는 사람은 네가 처음이다’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백지영은 딸에게 “유튜브란 어떤 것 같아”라고 물었고, 하임은 “부끄러워”라고 답했다. 답변을 들은 백지영은 “네 입장에서? 근데 왜 나와 자꾸?”라고 질문했다.
딸 하임 양은 부끄럽지만 재밌다고 답했고, 백지영은 “얼굴 오픈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하임은 “힘들 것 같다. 피곤해. 엄마가 말했잖아”라고 했고, 백지영은 “맞다. 너는 얼굴을 오픈하자마자 ‘어우 진짜 너 백지영 딸이지, 정석원 딸이지’ 한다. 너 이제 정하임으로 안 불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석원은 “너 이름이 없어진다는 걸 아빠가 설명해주자면, 아빠 이름도 없어졌다. ‘어 백지영 씨 남편?’, ‘어 백지영 남편? 정원석이다’, ‘정석현이다’. 이게 엄마가 말하는 이름이 없어지는 거야”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정석원은 “그럼 네 이름은 없어지고, 백지영 딸로 불릴 수 있다. 엄마 너무 파워가 세가지고”라고 전했고, PD는 “살짝 서운한 그런 게 있냐”고 물었다. 정석원은 “옛날에는 그런 걸 좀 의식했는데, 지금은 영광이다. 우리 탑스타 지천명 씨 남편으로서, 지금은 뭐 너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 딸을 두고 있다. 그러던 중 2018년 정석원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되며 큰 충격을 안겼고, 당시 백지영은 자신의 콘서트 무대에서 남편의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하며 무거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정석원은 이후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에 들어갔고, 이후 드라마 ‘커넥트’, ‘스위트홈2’, 영화 ‘올빼미’ 등에 출연하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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