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2)가 투수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올라설 수 있을까.
미국매체 ESPN은 지난 3일(한국시간) 2026년 메이저리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과감하게 예측하는 기사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이라며 오타니의 또 다른 역사적인 시즌을 전망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1033경기 타율 2할8푼2리(3730타수 1050안타) 280홈런 669타점 708득점 165도루 OPS .956, 투수 100경기(528⅔이닝) 39승 20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다. 베이브 루스 이후 처음으로 투타겸업을 메이저리그에서 해낸 선수로 이미 명예의 전당 헌액이 거론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4/202601040037771612_6959380fcdd7e.jpg)
2018년 에인절스와 신인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2021년과 2023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들어올렸다.
2023시즌 종료 후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122억원)에 계약하며 팀을 옮겼다. 다저스 이적 첫 해인 2024년에는 토미 존 수술(팔꿈치인대접합수술)의 여파로 투수로 뛰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MVP를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투수로 복귀하는데 성공하며 3년 연속 MVP 수상을 달성했다. 놀라운 점은 모든 MVP를 만장일치로 수상했다는 점이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4/202601040037771612_6959381070345.jpg)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4/202601040037771612_6959381135ab7.jpg)
ESPN은 “오타니는 포스트시즌에 나선 첫 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그 다음해 또 한 번 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투구를 할 수 없었던 시즌에는 최초로 50-50 클럽에 가입했고 풀타임 지명타자 최초로 MVP를 수상했다. 그는 이제 트로피를 4개나 갖고 있고 심지어 불과 5년 만에 모은 것이다. 하지만 오타니가 ‘역대 최고의 야구선수’로 완전히 자리잡기 위해서 남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투수로서의 지배력을 확실히 증명하는 것”이라며 오타니가 최고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 사이영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타격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이도류’ 이미지로 극찬을 받아온 오타니는 투구에서는 타격만큼 강력하다고 평가받지는 못했다”고 지적한 ESPN은 “어떤 이들은 오타니가 아예 투수를 그만두는 것이 낫지 않냐는 의문까지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같은 일본인 투수 두 명(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다저스의 풍부한 지원을 받는 환경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자신의 지배력을 과시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시즌의 끝날 무렵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같은 선수는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