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2025년” 몬스터 시즌 보낸 디아즈, 올해는 얼마나 더 무서워질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1.04 08: 54

"고마워 2025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정말 특별했고 많은 목표를 이뤄낸 한 해였다"고 했다. 
디아즈는 지난 2024년 8월 루벤 카디네스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 시즌에서는 29경기 타율 2할8푼2리(31안타)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3할5푼3리(12안타) 5홈런 10타점 OPS 1.202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몬스터 시즌’을 완성했다. 디아즈는 551타수 173안타 타율 3할1푼4리, 50홈런 158타점, OPS 1.025를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 50홈런,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58타점)이라는 금자탑까지 세웠다. 3관왕에 이어 수비상 그리고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며 리그 최고의 1루수임을 증명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디아즈의 성장을 높게 평가했다. “30홈런은 기본으로 칠 거라 생각했지만 50홈런까지 갈 줄은 몰랐다”며 “홈런만 치는 게 아니라 필요한 순간 밀어쳐 안타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박진만 감독은 또 “1루 수비도 뛰어나다. 리치가 길고 핸들링이 좋아 젊은 내야수들이 편하게 송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한해를 보낸 디아즈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60만 달러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최대 총액 80만 달러에서 수직 상승했다. 구단 측은 디아즈의 뛰어난 타격 능력은 물론 안정된 수비와 성실한 훈련 태도 역시 높이 평가했다. 
디아즈는 새해 첫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마워 2025년. 정말 특별했고 많은 목표를 이뤄낸 한 해였다. 2026년은 축복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그는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도전을 가져온다. 지난해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가오는 새해가 사랑과 평화, 기쁨, 연대, 그리고 건강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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