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국제 결혼 고충을 토로했다.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새신랑, 새신부가 된 윤정수, 럭키, 박하나, 남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토크를 나눴다.
이날 강호동은 럭키에게 "왜 기분이 좋아보이지?"라고 물었고, 럭키는 "당연하지. 한국 사람이랑 결혼하면 너무 좋지 않냐. 결혼 하기 전에 누구랑 결혼할지 많이 물어보지 않나. 인도사람이랑 할지, 누구랑 할지. 근데 나한테 한국사람이랑 결혼하면 복 터진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하니까 너무 좋잖아. 지금까지 내가 30년동안 한국 살면서 어디 방송 나가도 옆에 외국인, 외국인이었다. 이렇게 한국사람 많은게 처음이다. 나는 진짜 결혼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 안 했으면 우리는 설날, 추석때만 (방송에) 나가지 않냐"라고 기쁨을 표했다.
이에 신동은 "결혼하고 나면 시민권 이런게 있나?"라고 궁금해 했고, 럭키는 "있는데 옛날에는 바로바로 나왔지만 하도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이제는 결혼하고 몇년동안 유지해야지 (국적 취득 신청) 절차를 할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수근은 "혼인신고 했냐"고 물었고, 럭키는 "어렵더라고. 하고싶어서 구청에 갔다왔다. 아무래도 국제결혼이다 보니까 양쪽 나라에서 필요한 서류가 추가로 있어서. 리스트를 줬는데 조금 시간 걸릴 것 같더라"라고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시간이 아무리 걸려도 본인이 빨리 혼인신고 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금방 인도에서 얘기해서 서류 가져오라고 했을텐데?"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이를 들은 윤정수는 "너처럼 그런 의문을 던지는게 집에서 있는 사람하고 다투기가 좋은 내용이겠더라. 그런걸 좀 조심하는게 좋더라"라며 "우리는 너희에게 행복을 전도하러 온거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럭키는 지난 1996년 대한민국에 입국해 여행가이드로 활동했으며, 드라마 '야인시대'와 '비정상회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예능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9월 2살 연하의 한국인 여성과 결혼했으며 결혼 발표 당시 예비신부의 임신 사실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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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