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성기, 영화에만 기여한 게 아니다...서경덕 "한국 홍보 중요하다며 꼭 함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1.05 13: 39

국민배우 안성기의 별세 소식에 문화계 안팎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고인과의 각별한 인연을 전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서 교수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영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하신 건 세상 사람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역사 홍보에도 누구보다 앞장서 주신 분”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그는 안성기가 생전 참여했던 다양한 공익 활동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서 교수는 “3·1운동 100주년 당시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 영상에 내레이션으로 함께해 주셨고, 6·25전쟁 70주년 대국민 캠페인과 전쟁 유해 발굴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에도 목소리로 힘을 보태 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을 전 세계에 알리는 영상 제작에도 흔쾌히 동참하셨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김장문화와 농악 등 한국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알리는 글로벌 홍보 영상에도 직접 참여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고인의 인품을 떠올리며 “이처럼 한국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스케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저녁 늦게 녹음실에서 꼭 함께 해 주셨다"라고 회상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 안성기 선배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겠다. 선배님,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고인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그간 안성기와 함께 다양한 국가 홍보·문화 캠페인을 진행해 오며 각별한 동행을 이어온 바 있다. 한국 영화의 상징을 넘어, 문화 외교의 얼굴로도 헌신했던 안성기의 빈자리에 애도의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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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경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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