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유럽 이적시장 소문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그러나 소란과 달리 결론은 오히려 분명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흔들리는 듯 보였지만, 핵심 자원을 쉽게 내보낼 생각은 없어 보인다.
데펜사센트랄은 4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 개편을 추진 중인 레알 마드리드에 김민재 영입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조건은 1월 임대 후 여름에 2500만 유로(약 423억 원)로 의무 완전 이적하는 방식이라는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제시했다.
보도 내용만 놓고 보면 뮌헨이 김민재를 정리 대상 자원으로 분류한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구단 내부에서는 김민재를 절대적인 주전으로 보지 않는다는 평가도 흘러나왔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여전히 활용 가치가 있는 수비수로 판단하고 있지만, 구단 차원에서는 시장 가치 하락 전에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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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계산은 단순한 선수 교체가 아니다. 김민재를 통해 재정적 여유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을 정리한 뒤 새로운 센터백을 더해 수비 라인을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말 그대로 한 번의 결단으로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정작 제안을 받은 레알 마드리드의 반응은 냉담했다. 데펜사센트랄은 레알 수뇌부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이유로 과거 경기 장면을 들었다. 특히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벌어진 한 장면이 아직도 내부 판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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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수에게 요구하는 기준은 명확하다. 언제든 결승과 준결승 무대에 서는 팀인 만큼, 세계 최고 공격수들과의 일대일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멘털과 안정감이 필수다.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이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분위기다. 여기에 29세라는 나이 역시 장기적인 영입 전략과 맞지 않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 밀란이 다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이 역시 현실성은 높지 않다. 고액 연봉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이다. 임대가 성사되더라도 뮌헨의 급여 보조 없이는 협상이 어렵다는 게 현지의 공통된 시각이다.
무엇보다 이적시장 전문가들의 발언은 방향을 분명히 한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김민재의 겨울 이적 가능성을 사실상 일축했다. 여러 구단의 관심과는 별개로, 뮌헨이 시즌 중 핵심 수비 자원을 내보낼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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